• [행사 ]' 2017 제11회 국제뮤지컬페스티벌 DIMF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 지난 18일간 세계 각국의 뮤지컬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구를 뮤지컬로 물들였던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화려한 피날레행사 <제11회 DIMF 어워즈>를 성황리에 마치고 폐막했다.

     

    DIMF 최고의 영예는 폐막작 <폴리타>에 돌아갔으며 각종 시상과 축하공연이 DIMF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폴리타(폴란드) 한장면
    폴리타(폴란드) 한장면


    최고 영예인 ‘DIMF 대상’을 차지한 폴리타는 세계최초의 3D뮤지컬이자 국내에 처음 소개된 폴란드 작두 피아니스트의 아픔과 희망을 완성도 높은 음악과 함께 풀어내 기립박수를 이끌어낸<피아노포르테>가 창작뮤지컬상을, <올슉업>을 선보인 백석대학교 뮤지컬과 학생들이 대학생들의 꿈의 무대인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상에는 완벽한 군무와 앙상블로 중국 뮤지컬의 성장을 보여준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선물>이 외국뮤지컬상에는 관객 맞춤형 자막과 넘쳐나는 패러디를 선보이며 DIMF의 개막을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 채웠던 영국 <스팸어랏(Spamalot)>이 선정됐다. 개막공연 후 이미 한국을 떠났던 영국팀은 수상 소식을 접하자 영상 메시지를 통해 수상의 기쁨을 DIMF로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스팸어랏(영국)한장면
    스팸어랏(영국)한장면

    지난 1년간 대구에서 열린 뮤지컬을 대상으로 한 시상에는 김무열, 김보경, 윤형렬, 박은태, 김준현 등의 스타를 배출하며 ‘스타’로서의 등용문이라 불리고 있는 DIMF 신인상의 주인공은 가창력하나로 대한민국 가요계를 접수하고 뮤지컬마저 접수하기 시작한 가수 출신의 두 배우가 수상했다.

    뮤지컬 중에서도 어려운 배역으로 손꼽히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케이윌과 세계적인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으로 채워져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보디가드>의 이은진(양파)이 뮤지컬 배우로서의미 있는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은진 축하공연모습
    이은진 축하공연모습

    폐막을 선언한 장익현 DIMF 이사장은 “뜨거웠던 열기만큼 잊을 수 없는 2017년의 여름, 그 한 가운데의 DIMF를 아름답게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1년의 기다림이 아깝지 않는 축제로 돌아오겠다”고 전하며 감사와 함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대구의 여름을 뮤지컬로 가득 채워왔던 열한 번째 DIMF는 내년 여름에도 어김없이 다양한 뮤지컬 작품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팬들 앞에 설 것이다.

    한편 글로벌 축제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18일간의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은 제11회 DIMF의 폐막행사인 <제11회 DIMF 어워즈>는 KBS를 통해 현장의 그 열기를 그대로 안방으로 전할 것이며 KBS 월드를 통해 세계 100여개국으로도 송출될 예정이라고 한다.

    페막식
    페막식

  • 글쓴날 : [17-07-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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