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권유진)의 제122회 정기연주회 우리들의 가을 이야기 <Our Autumn Story>가 오는 11월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첫 번째 무대는 싱가폴 작곡가 데리우스 림(Darius Lim)의 웅장한 화음이 돋보이는 곡 「에코스 오브 더 로스트 월드」(Echoes of the Lost World / 잃어버린 세계의 울림들)를 시작으로 「떼 끼에로」(Te Quiero /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아카펠라 연주와 더불어 스페인어로 연주한다. 이어 변박자의 리듬이 돋보이는 곡 「상투스」(Sanctus / 거룩)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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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모습1 |
두 번째 무대에서는 오즈의 마법사 OST로 수록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얼레디 홈」(Already Home / 이미 집에)을 첫 곡으로 연주하고, 「뷰글러스 홀리데이」(Bugler's Holiday / 나팔수의 휴일)와 그렉 길핀(Greg Gilpin) 작곡의「두 유 필 더 리듬」(Do you feel the rhythm / 리듬을 느끼니?)을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연달아 선사한다.
세 번째 무대는 한국적이며 서정적인 선율이 담긴 곡들을 준비했다. 첫 곡으로는 김소월 시인의 시에 윤학준 작곡가가 선율을 붙여 작곡한「진달래 꽃」을 노래하며, 두 번째 곡으로 깊어지는 가을의 정취를 담은 조성은 작곡의「저 구름 흘러가는 곳」을 연주한다. 이어 소망의 메시지를 담은 애니메이션 장금이의 꿈 OST「꿈을 이루자」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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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모습2 |
네 번째 무대에서는 「씨씨 니 모야」(Sisi ni Moja / 우리는 하나)를 아프리카 스왈리어로 연주하며, 이어 6/8 박자의 춤곡형식으로 작곡된「에스타 노체」(Esta Noche / 오늘 밤)를 흥겨운 리듬과 함께 스페인어로 들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포크송「아르챠 아리누」(Artza Alinu / 이곳은 우리 땅)를 화려한 안무와 함께 선보이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별출연으로는 바리톤과 베이스로 구성된 남성 4인조 성악 단체 어벤저음스가 출연하여 「라르고 알 팍토툼」(Largo al factotum / 만물박사의 노래) 과 「우디테, 우디테, 오 루스티치」(Udite, udite, o rustici / 여러분, 여러분 들어보세요)를 연주하며 이번 정기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122회 정기연주회 <우리들의 가을이야기_Our Autumn Story>는 A석 3,000원 B석 2,000원 이며, 5세 이상만 관람이 가능하다.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www.ticketlink.co.k)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053-606-6311/6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