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은 제76회 정기공연으로 프랑스 컨템포러리 아트씨어터 L'unijambiste Cie의 아트디텍터 다비드 고샤드(David Gauchard), 비디오아티스트 다비드 모러우(David Moreau) 그리고 김성용 예술감독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인 ‘THE CAR'를 선보인다.
‘THE CAR'는 우리 일상을 동행하고 있는 CAR(차)와 인간과의 관계를 통해 ‘기계적’, 그리고 ‘인간적’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관습적 한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무용수들은 차와 뒤섞인 움직임을 통해 그 경계를 확장해 나가며 상충되는 개념들간의 연결을 시도한다.
클래식 음악과 테크노 음악의 결합과 분리, 30여명의 무용수들의 군무가 2년여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한층 기계화된 팔공홀 무대위로 펼쳐진다. 무대 위 실제 자동차를 소품으로 활용해 무용수와 자동차의 밀착을 통해 보여지는 무용수들의 다양한 움직임과 인간과 기계와의 정서적 교감을 영상으로 전달하는 비주얼중심의 연출은 지금껏 무용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움을 보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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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R’ 공연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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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의 감성 미장센, 다비드 고샤드(David Gauchard)는 ERAC(Regional School of Actors, 프랑스 칸느)를 졸업하고 Union Academy of the Union theater in Limoges(유니온 극장 아카데미, 프랑스 리모주)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1999년 유니잼비스트 컴퍼니(L'unijambiste Cie)를 설립해 예술감독으로 최근까지 15개의 작품을 공연하였으며, 대표작으로는 ‘햄릿(2004~2005)’, ‘리챠드 3세(2009)’, ‘한 여름밤의 꿈(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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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R’ 공연사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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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과 프랑코 폰 국제 페스티벌에서 정기적으로 작품을 선보이며 이 작품들로 레위니옹 (인도양), 우크라이나, 캐나다 및 튀니지 등에서도 활동하였다. 현재는 2020년 아비뇽 축제를 위한 작품 'NU'를 준비 중이다.
대구시립예술단 김성용 예술감독과는 2012년 렌느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동후원으로 ‘Taeksis’'를 프랑스 국립안무센터에서 공연하였다. 이후 지속적인 협업의 시도가 모색되어 오다가 이번 대구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에서 다시 함께하게 되었다.
비디오아티스트 다비드 모러우(David Moreau)는 유니잼비스트 컴퍼니(L'unijambiste Cie) 비디오 아티스트로 다비드 고샤드(David Gauchard)와 함께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천재적인 감각의 비쥬얼 디렉터로 SONY, IDWET 등에서 그래픽 아티스트로 음반레이블 작업에 그래픽 아티스트로 참여하였고 그래픽 요소와 비디오를 혼합한 작업과 비디오맵핑을 이용한 공동작업 등 유니잼비스트 컴퍼니(L'unijambiste Cie) 중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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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김성용 / 미쟝센 - David Gauchard / 비디오아티스트 - David moreau |
이외에 대구시립무용단의 주요작 ‘The Gift’, ‘DCDC’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해온 서영완, 그리고 김성용 예술감독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조명감독 송영견이 이번 작품에 서도 함께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평창문화올림픽 주제공연과 BTS 월드투어 등을 이끌어온 미술감독 유재헌이 무대디자인감독으로 합류해 무용수와 교감하는 인간적인 자동차의 구현을 책임진다.
대구시립무용단 제76회 정기공연 ‘THE CAR’는 11월 1일(금) 19시 30분, 2일(토) 1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되며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이다. 예매는 티켓링크(ticketlink.co.kr)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53-606-6196, 6321(대구시립무용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