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아트센터가 위치한 동촌유원지, 아양기찻길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휴식 공간이다. 이곳에 예술작품을 설치하여 자연과 예술작품, 시민들의 일상이 공존하는 힐링의 명소로 만들고자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 2019 동촌조각축제’를 개최 한다.
이번 행사는 동촌유원지에 위치한 아양아트센터의 지리적 장점과 우수한 조각가 및 설치 작가들을 보유한 지역 미술계의 장점을 활용하였다. 특히 작품 구입 및 임대, 기증 등을 통해 유원지 일대를 조각 공원화하여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장기적인 목적을 가지고 2017년부터 ‘2017 동촌조각축제’, ‘2018 동촌조각축제’를 진행하였고 올해 3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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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동촌조각축제 -실내전시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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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동촌조각축제 -야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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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작으로는 인간이 끝없이 해를 향해 뻗어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 “해를 향하다(임영규작)”, 나무와 사람을 잇는 나무 정령을 사람의 형상으로 제작하여 자연과 공존을 표현한 “나무 정령(신강호작)”, 기하학 조형요소로 원초적인 생명의 본질을 형상화 한 “Life-Image(이창희작)”, 버려진 생활 폐품을 재료로 부처를 형상화하여 삶의 기준이나 중심, 경계나 넘으려는 한계에 대하여 물음을 제시하는 “작업의 根幹(손노리작)”, 좋은 것을 가지려하는 인간의 욕망을 Dress로 표현한 “Dress(노창환작)”, 동양미술의 전통 산수화를 입체로 표현한 “오승산수(한오승작)” 등 15명의 조각 및 설치 작가 작품 20여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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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규 - 해를 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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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호 - 나무정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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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창환 - d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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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노리 - 작업의 근간 |
아양아트센터 야외놀이마당에 대형 조각 작품 9점, 아양갤러리 및 아양기찻길에 6명의 작가의 설치 작품이 전시 되며, 부대행사로 ‘솟대 만들기’가 야외놀이마당에서 무료로 진행 될 예정이다.
지역의 우수한 조각가, 설치미술가의 작품을 평소 시민이나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공공장소에 설치하여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하며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게 기획 되어진 이번 행사를 통해 예술이 일상속으로 들어왔을 때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 예술과 함께하는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잘 보여주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홈페이지 : www.ayangarts.or.kr 문 의 처 : 053)230-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