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70년대부터 현대미술운동이 일어난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대구의 현대미술은 지역적 보수성을 넘어서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창작을 해왔다. 그것은 자유로운 창작의 실험이었고 모색이었다. 지역에서는 이러한 자취들을 발굴하고 정신을 이어 가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에서는 대구 현대미술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일을 좀 더 정립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해마다 ‘대구현대미술전’을 열어왔다.
올해는 대구현대미술2019 <대구, 현대미술의 눈>이라는 주제로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과거, 현재, 미래를 전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국현대미술을 주도한 대구미술가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고자 기획됐다. 또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아트페스티벌로 육성, 발전시킴으로써 다시 대구의 문화 컨텐츠를 확보하며, 대구를 중심으로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선도하고자하는 현대미술가협회의 의지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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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
‘’2017년 `대구, 몸 그리다` 와 2018년 `대구, 현대미술의 자화상`에 이은 2019년 `대구, 현대미술의 눈`은 몸에서 얼굴로, 얼굴에서 눈으로 점차 기획 초점을 좁혀갔고, 지속적으로 기획 주제를 심화시켜 왔다. 2019년도는 기획의 완성단계에 해당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총망라하는 중요한 전시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음악을 들으며 쉽게 감동한다. 음악이라는 진동이 개인의 경험과 마주하여 긍정적 공명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 공명은 개인의 심장에 종을 울리게 하여 음악과 하나가 되게 한다. 미술 역시 그렇다. 작품을 바라보며 개인의 경험과 마주할 때, 개인은 작품의 진동을 느끼고 공명하게 될 것이다. 뜨거운 여름날 작가의 땀은 이를 위해 존재한다.
전시실마다 관람객의 심장이 공명하길 꿈꿔본다”라고 이우석 현대미술가협회 회장은 전시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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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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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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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형 |
참여작가는 현대미술가협회 작가 103명이 참여를 한다. 참여명단은 아래와 같다.
강동구, 강석원, 고수영, 권기자, 김강록, 김결수, 김조은, 김석화, 김선경, 김성희, 김소의, 김순, 김시원, 김아라, 김아영, 김연수, 김은아, 김재경, 김재은, 김재홍, 김정태, 김조은, 김지윤, 김진영, 김향금, 김희수, 김혜전, 김희수, 노경진, 노인식, 노중기, 노창환, 도경득, 민경옥, 박경희, 박두, 박미숙, 박미향, 박보배밋나, 박성희, 박옥이, 박헌걸, 백미혜, 백영애, 버트 케이서, 서지현, 석윤아, 송호진, 신강호, 신경애, 신명숙, 신상욱, 신은정, 신현진, 신현찬, 양성옥, 엄소영, 오세기, 윤명국, 윤석민, 윤우진, 윤인한, 이강훈, 이동재, 이무훈, 이서윤, 이석희, 이안민지, 이영미, 이영철, 이우석, 이인석, 이지영, 이태호, 임영규, 장세록, 전세주, 전태희, 정성태, 정연주, 정은유, 정자윤, 정종구, 정지윤, 정태경, 정해경, 정혜원, 조경희, 조미향, 조해선, 차정보, 채정균, 최상용, 최수남, 최애리, 카와타츠요시, 피선형, 한오승, 한주형, 허양구, 허재원, 허지안, 홍정선, 황해연
전시일정은 2019년 7월 31일부터 8월1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전관에서 열리며 오프닝은 7월 31일 가진다. 총감독은 이우석(협미협회장), 기획은 임영규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문의 대구현대미술가협회 053-422-1293 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