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몽골작가 7명이 대구를 직접 찾아 현지 미술인들과 교류하며 작품 발표와 학술로 우호증진을 위한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교류전시는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6월 25일에서 30일까지 열리며 오픈일은 6월 25일 5시에 열렸다.
대구와 몽골의 네트워크는 2012년, 행사로 끝마침이 되는 일회성의 전시가 아니라 노마드(Nomad)문화인 몽골문화와 정주문화(Regidence)인 한국 문화 속에서 동서 문명을 탄생시킨 실크로드위에서 몽골 미술과 대구미술이 함께 힘을 합쳐 더욱 창조적인 문화로 발전시켜 나가기위해 시작한 작은 ‘몽골-대구교류전’이 현재 새로운 창작의 동력과 인적 교류 등 미술을 교류하고 소통하는 대표적인 국제교류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호 존중에 의한 진정된 교류로 획일화된 문화교류의 형태에서 벗어나 동시대를 살아가는 미술인들이 직접 교류를 통해 다른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대구미술이 내적 성장에만 만족하지 않고 외적인 발전으로 몽골 미술인들이 대구미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는 계기로 그 범위를 확장함에 있다.
대구수성아트피아와 공동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크게 보아 동북아시아 중요문화권에 속하는 대구와 몽골이 서로 교차 방문에 의한 미술교류로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 몽골 수도 울란바트로 작가와 대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8번째의 진행을 대구에서 맞이하게 되었고 2020년엔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뜨거운 사막과 초원의 나라 몽골에서 대구미술의 진수를 보여주게 된다.
| 바트-에르덴 바양자르갈 작가(몽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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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몽골-유목과 정주사이’는 몽골작가들의 평면, 조각으로 Dunbvree Gaadan 동부레 가당, Sarangoo Butemj 사랑거 부템즈, Ser-Od Ganzorig 세르-어드 강저리그, Ganhulug Bat-Ulzii 강훌루그 바트울지, Batzorig Ganbat 바트저리그 강바트, Bat-Erdene Bayanjargal 바트-에르덴 바양자르갈, Byambaa Bat-ulzii 뱜바 바트울지 7명의 작가가 직접 대구 현지를 방문하며, 이 중 3명은 울란바토로에서 경비행기로 한 시간 을 날아가면 있는 계획된 도시 ‘무릉’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다.
| 바트저리그 강바드 작가 (몽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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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류에 몽골의 청년과 원로작가 방문은 대구미술의 확장성을 몽골에서 이를 전파하는 등 교류전은 이제 한국 예술문화 네크워크의 주인공들로 그 역할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다.
대구 작가는 김결수, 김윤종, 김일환, 권기자, 노창환, 장두일, 황옥희가 대구와 몽골작가 간 공통분모를 엮어내는 시간을 같이하며, 상호 미술에 관한 토론의 자리와 함께 지난 여러 해 대구작가가 경험한 몽골 예술여행 기록물을 제공하게 된다.
| 황옥희 작가(한국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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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작가들의 몽골 현지 예술여행기는 수도 ‘울람바토로 아트센타’에서 전시를 시작으로 10일을 체류하면서 몽골 작가들의 많은 작업실을 탐방하면서 베니스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출품작가등을 만났고, 사회주의 미술을 벗어나 다국적 미술에 뛰어든 활동력을 가진 작가와 새로운 청년세대들의 작가정신과 실천력에도 많은 감동을 받았다. 울란바토로를 떠나 고비, 무릉, 엄마의 바다 흡수골로 이어진 여정은 몽골의 유목문화(Nomadic)에서 만들어진 환경과 문화적 측면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였다. 이번 대구를 방문하는 몽골작가들은 한국의 문화적 차이의 반복을 통해 변화의 충격을 이겨내고 잠시 몽골을 벗어난 한국이라는 현실적 공간을 따라 천해의 섬 제주도에서의 예술여행기를 시작으로 미술관 및 갤러리를 찾아보고 한국역사 문화투어로 대구미술 찾아보길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