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권유진)의 제121회 정기연주회<Why We Sing>이 오는 6월 15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의 첫 번째 무대에서는 오스트리아 빈소년합창단의 음악감독 게랄드 비어트(Gerald Wirth)가 작곡한 「Tradigister Jodler」(독일요들)이다. 가사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지만 몇 개의 요들이 만나 만들어내는 하나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곡은 영화 “코러스”에 나오는 「Hymne a La Nuit」(밤의 찬가)를 무반주 합창으로 이어가며, 발랄한 안무와 곁들인 필리핀 민요 「Inday sa Balitaw」(광주리를 든 처녀)를 들을 수 있다. 첫 무대의 마지막 곡으로는 줄에 매달려 그 줄을 잡고 있는 사람의 생각대로 춤을 춰야하는 슬픈 얼굴의 꼭두각시 인형이 자신의 춤을 추고자하는 몽환적인 느낌의 내용을 담은 Darius Lim 작곡자의 「A Puppet's Dream」(인형의 꿈)을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즐거움을 선사한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작곡가 Craig Courtney가 작곡한 「Festival Gloria」(영광의 축제)를 Ein Ensemble의 연주와 함께 웅장하게 시작하고, 이어 팝페라 테너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셀린 디온이 듀엣으로 불러 유명해진「The Prayer」(기도)를 연주한다. 세 번째 곡은 이번 정기연주회의 타이틀인「Why We Sing」(우리가 노래하는 이유)를 열창하며, 마지막 곡으로는 3.1절 위촉곡으로 「박태준 동요 연곡 메들리」를 이영록 편곡자의 편곡으로 멋진 화음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세 번째 무대의 첫 곡으로는 한국적 정서와 경쾌한 리듬이 가미된 권미지 편곡의「아리아리랑」을, 두 번째 곡으로 라틴스타일의 스페인 민요와 아프리칸 리듬이 융합된 무도음악「Plena」를 화려한 안무와 함께 연주한다. 세 번째 곡으로는 ‘전 세계인이 바나나를 좋아한다’ 라는 내용을 담은 곡「Banana」를 이어 연주하며, 마지막 곡으로 베네주엘라 민요음악으로 6/8박과 3/4박이 혼합박자로 구성된 춤곡형태의 「Valencianita」(발렌시아 사람)을 감상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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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_권유진 |
특별출연으로는 3 Tenors Romanza(쓰리테너즈 로만차)가 Canzone Medley (깐쪼네 메들리) 와 La donna è mobile (여자의 마음)을 연주하며, Ein Ensemble(아인앙상블)이 Gabriel’s Oboe(가브리엘 오보에)를 연주하며 이번 정기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121회 정기연주회 <Why We Sing>은 A석 3,000원 B석 2,000원 이며, 5세 이상만 관람이 가능하다.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www.ticketlink.co.k)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053-606-6311/6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