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예술단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제2바이올린 단원 나한나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오는 6월 22일(토)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전석 무료로 개최된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약 2년간 미국 신시내티대학교 음악대학(College-Conservatory of Music)에서 연주자과정(Artist Diploma)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보다 깊어진 음색과 향상된 기량으로 베토벤, 야나체크,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노 반주는 연세대, 인디애나대학교 음악대학 연주자과정, 신시내티대학교 음악대학 연주자과정 및 박사를 졸업하고, 현재 피아노 트리오 카노루스(Canorus) 멤버, 피아노 알파레타 패컬티(Piano Alpharetta Faculty)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이상희가 맡는다.
1부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야나체크의 바이올린 소나타가 연주된다.
2부에는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을 연주한다.
|
바이올리니스트 나한나 / 반주자 피아노 이상희 |
바이올리니스트 나한나는 “대구시립예술단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결정을 내린 후 미국에서의 유학 생활은 한국에서의 연주활동을 돌아보게 하였고, 새로운 자극이 되었다. 독주와 실내악 연주의 매력에 다시 빠지게 되었고, 켄터키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으로도 활동하며 연주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얻었다. 대구시의 지원 덕분에 미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 대구시향 단원으로서 시민들에게 발전된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시립예술단원 해외연수 제도는 대구시립예술단 조례에 따른 것으로, 단원의 기량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예술단 공연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상임단원은 2년 이내의 해외연수를 다녀올 수 있다.
대구시향 <나한나 바이올린 독주회>는 전석 무료이며, 공연 시간은 약 70분간이다. 초등학생 이상 선착순으로 관람 가능하며, 만석 시에는 입장이 제한된다.
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 053-250-1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