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전문 연주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대구・경북 청소년들을 위한 <제53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오는 6월 13일 (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지며, 사전 관람 신청을 통해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날 지휘는 현재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류명우 지휘자가 맡고, 대구시향 협연자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한 문채원, 권두윤, 양화석, 김하은, 송영준을 비롯해 2019년 제26회 대구음악협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에서 전체 대상을 받은 조성준이 수상자 특전으로 함께 무대를 꾸민다.
첫 무대는 문채원(경일여중 2, 피아노)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중 제1악장을 들려준다. 이어 권두윤(경북예고 3, 플루트)은 샤미나드의 플루트 소협주곡을 연주한다.양화석(신명고 3, 오보에)은 칼리보다의 오보에 소협주곡 중 제3악장을 협연한다.
김하은(홈스쿨링, 바이올린)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중 제3악장을 연주한다. 송영준(경북예고 2, 알토 색소폰)이 토마지의 알토 색소폰 협주곡 중 제1악장을 선보인다. 끝으로 조성준(경북예고 2, 트럼펫)이 페스킨의 트럼펫 협주곡 제1번 중 제1악장을 연주한다.
|
왼쪽부터] 문채원(피아노), 권두윤(플루트), 양화석(오보에),김하은(바이올린), 송영준(알토 색소폰), 조성준(트럼펫) |
한편, 지휘를 맡은 류명우는 서울대 음대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였고, 독일 쾰른 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하였다. 대전오페라단, 몽골 국립극장, 대전예술의전당 등과 함께 ‘신데렐라’, ‘토스카’, ‘나비부인’, ‘라 트라비아타’, ‘돈 조반니’,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카르멘’ 등을 작업하였고,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구시향, 광주시향, 전주시향, 군산시향, 포항시향, 충남도향, 경북도향, 대전TJB교향악단 등을 지휘했다. 지휘 활동 외에도 한양대학교, 침례신학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 중이다.
|
지휘자 류명우 |
1966년 ‘제1회 소년소녀 협주곡의 밤’을 시작으로 올해 53회째를 맞이한 대구시향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청소년 연주자들이 대구시향과의 협연 기회를 통해 무대 경험을 쌓고,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일반 연주회와 달리 독주 악기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협주곡들의 주요 악장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
협연자와 대구시향 공연모습 |
대구시향 <제53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단, 오는 6월 11일(화) 오후 6시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대구시향 사무실(053-250-1475)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사전에 관람을 신청해야 한다. 좌석권은 사전 신청자에 한하여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배부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고, 만석 시에는 입장이 불가하다.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구시향으로 문의 하면 된다. 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 (053)250-1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