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청소년 뮤지컬 오디션 ‘제5회 DIMF 뮤지컬스타’가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1차 예선을 통과한 지원자와 함께 오는 상해(중국)와 대구에서 각각 2차 예선에 돌입한다.
|
4월 20일-21일 양일간 진행된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1차 예선 모습 |
DIMF가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2015년 국내 최초로 시작한 ‘DIMF 뮤지컬스타’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분야를 신설해 아시아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으며 5회 대회를 맞이하는 올해 역대 가장 많은 851팀(902명)이 지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폭발적으로 증가한 지원자의 규모로 인해 4곳에서 동시 진행된 ‘제5회 DIMF 뮤지컬스타’의 국내 1차 예선은 전국 17개 지역에서 몰린 지원자의 열기로 가득했으며 이들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의상, 분장, 소품을 총동원해 경연을 이어갔다.
본 대회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중/고등부 부문은 긴장 속에서도 경연 자체를 즐기는 모습으로 ‘위키드’, ‘지킬앤하이드’, ‘미스사이공’ 등 세계적인 작품의 대표 넘버를 준비해온 지원자가 많았으며 앳된 외모와 달리 프로 무대를 방불케 하는 실력을 뽐내며 심사위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졸업 후 뮤지컬 배우 데뷔를 꿈꾸는 대학교 관련 학과 재학생과 다양한 배경의 일반 참가자가 함께하는 대학/일반부 경연장의 풍경은 중/고등부와 사뭇 달랐다. 지원자들은 ‘웃는 남자’, ‘모래시계’, ‘레드북’, ‘데스노트’ 등 최근 국내에서 흥행 된 창작뮤지컬을 중심으로 현재 뮤지컬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선곡을 선보였으며 본대회가 뮤지컬배우 데뷔를 향한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만큼 경연에 임하는 모습에서 진지함과 절실함이 묻어났다.
|
지난 4월 20일-21일 양일간 진행된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1차 예선 모습 |
1차 예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구소영 음악감독은 “전국에서 몰려온 지원자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 한국 뮤지컬의 미래가 밝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지원자들이 보여준 열정에 많은 감동을 받았으며 DIMF를 통해 지원자들의 이러한 열정을 뒷받침해주는 기회가 제공되어 뮤지컬 관계자로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제5회 DIMF 뮤지컬스타’를 위해 양일간 전국에서 800여 명의 지원자가 예선이 열리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찾아왔으며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온 가족, 친구, 선생님 등 지인들로 경연 현장이 많은 인파로 가득했다. 특히 본 대회를 계기로 대구를 처음 찾은 대다수의 지원자는 경연을 준비하는 모습, 경연 후 방문한 대구 맛집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 하는 등 본 대회가 경연을 넘어 관광까지 연결되는 시너지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려 1차 예선의 문턱을 넘기도 쉽지 않았다. 1차 예선 통과에만 8:1 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국내 100팀(113명), 글로벌 34 팀(37명)을 포함해 총 134팀(150명) 의 지원자가 2차 예선에 안착했으며 DIMF는 국내 분야의 2차 예선을 오는 5월 11일(토)-12일(일)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본관에서 진행한다.
그리고 DIMF는 지난해 대비 4배가 증가한 글로벌 분야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본 사업 최초로 중국에서 현지 오디션을 개최한다. 오는 5월 1일(수) 중국 상해 정안북역예술중심(静安北站艺术中心)서 열릴 ‘제5회 DIMF 뮤지컬스타’ 글로벌 분야 2차 예선에는 영상 심사를 통과한 쟁쟁한 실력의 중국 예비 스타들이 최초 공개되는 바 현지에도 많은 이슈가 되고 있어 당일 중국 내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차 예선을 뚫고 본선까지 한 걸음 더 다가갈 지원자들은 경연 곡을 변경하여 3차 예선을 준비하게 되며 3차 예선부터는 국내와 글로벌 지원자가 모두 한국에서 경연을 이어간다.
‘제5회 DIMF 뮤지컬스타’의 최종 본선은 6월 1일(토) 14:00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되며 당일 마지막 무대를 통해 대상(상금 1천만 원)을 포함한 새로운 뮤지컬 스타를 가린다.
이처럼 DIMF는 아시아 대표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는 ‘제5회 DIMF뮤지컬스타’의 전 과정을 총 4편의 시리즈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전국으로 방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뮤지컬 스타가 되기 위한 지원자들의 열정과 감동을 안방까지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최다 지원자가 몰린 올해는 본선 진출이 상당히 어려워진 만큼 그중에서도 정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스타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뮤지컬 스타가 되기 위한 지원자의 노력과 열정이 DIMF를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 대회와 더불어 DIMF를 대표하는 뮤지컬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인 ‘제5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 역시 최다 지원자를 기록한 가운데 오는 4월 27일(토) 심층 오디션을 통해 8개월간 뮤지컬 전문 과정을 수료할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