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청룡홀 재개관 1주년을 맞아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최주환)을 특별 초청하여 연극<30일의 파라다이스>를 4월 19일(금) 저녁 7시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작년 청룡홀 재개관기념 특별공연으로 대구시립무용단, 대구시립국악단을 초청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는데, 올해는 재개관 1주년을 맞아 대구시립극단을 초청하여 청룡홀에서 펼치는 첫 번째 연극으로 <30일의 파라다이스>를 선보인다.
연극<30일의 파라다이스>는 한국 현대극의 거장 이근삼이 1973년 발표한 작품으로 원제는 <30일간의 야유회>이다. 이 작품은 연극 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하게 제작되었다. 사회 저명인사들과 모범 죄수들이 바다로 야유회를 떠났다가 갑작스러운 폭풍우로 인해, 뜻하지 않게 무인도에서 30일간 표류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다수의 작품을 통해 섬세한 연출로 정평이 난 연출가 이현진이 맡았는데, 위선과 가식으로 뭉친 현대인들의 치부를 들추어내 풍자하는 블랙코미디로 공연 내내 폭소와 통쾌함을 선사한다. 특히 고립된 무인도로 표현되는 무대는 영상과 특수효과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비바람, 폭풍우 등 사실적인 효과를 실감나게 표현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일반 만원, 학생 5천원으로 공연문의는 웃는얼굴아트센터(584-871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