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과 함께 찾아온 클래식 음악 축제, <2019 교향악축제>가 오는 4월 2일(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막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도 4월 2일 개막되는 <2019 교향악축제>에 초청받아 오는 4월 4일 목요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고, 2014년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아시아 최초 우승자인 첼리스트 문태국이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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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 |
첫 곡은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이다.
이어서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을 첼리스트 문태국이 들려준다. 이 작품은 작곡된 지 200여 년이 지난 1961년, 체코의 음악학자 풀케르트에 의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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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문태국 |
첼리스트 문태국은 줄리아드 예비학교,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졸업했고, 제15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대상, 제3회 앙드레 나바라 국제 첼로 콩쿠르 1위,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앙상블 디토의 멤버로 활약 중인 그는 젊은 첼리스트에게 수여하는 제1회 야노스 스타커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미국을 기반으로 한 연주기회와 장학금을 받았다. 현재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랄프 커쉬바움을 사사하고 있다.
후반부에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여섯 작품 중 가장 인기 있는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이 곡의 가치를 더한다.
<2019 교향악축제>를 앞두고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클래식 음악에 관심과 조예가 깊은 한국의 관객들에게 ‘교향악축제’는 1년에 단 한 번, 전국의 오케스트라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대구시향도 이 무대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오케스트라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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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연주모습 |
<2019 교향악축제> 대구시향 공연 티켓은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으로 대구시향을 통해 전화 예매하면 최저 10%에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단, 할인 티켓은 한정 수량 판매될 예정이므로 자세한 문의는 대구시향 사무실(053-250-147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