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신입회원 기획전 ‘대화/Expression'
  • space 129
  • 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대화/Expression’전을 3월 18일(월) SPACE129에서 개최한다.

    본 전시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회장 이우석) 신입 작가의 기량을 소개하는 기획전이다. 참여 작가는 김석화, 조경희로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제목 ‘대화/Expression’은 작가 자신에 대한 탐구와 성찰을 담고 있다.


    김석화 작가의 <반달로 채우다> 조경희 작가의 은 소재에서 비롯된 작가의 내면과 외면을 비구상의 작품으로 선보인다.

    우선 김석화작가의 '반달로 채우다'는 자연소재인 ‘반달’에 착안하여 불완전성과 완전성을 동시에 드러내는 작품이다. 작가는 불완전한 반달로 완전한 온달을 끊임없이 만들어내어 캔버스를 가득해우는데, 자연소재인 달을 순수한 조형요소의 단순화 된 표현으로 나타내어 감정의 번잡스러움을 절제함을 나타낸다. 작가는 캔버스에 불완전한 자신을 온전한 자신으로 채워 넣음으로써 작가 스스로를 위로한다.
    반달로 채우다 53 * 45 cm 아크릴, 한지
    김석화_반달로 채우다 53 * 45 cm 아크릴, 한지 

    반달로 채우다 116 * 91cm 아크릴, 한지
    김석화_반달로 채우다 116 * 91cm 아크릴, 한지
     

    은 일상소재인 ‘그릇’을 통하여 작가의 내면과 외면을 드러내고 있다. 그릇은 일상에 존재하며 작가 개인 혹은 가족과 함께한다. 그릇은 작가에게 개인과 가족의 희로애락을 추억하는 하나의 상징물로 자리 잡고 있다. 작가는 그릇의 형상을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 그릇에서 비롯되는 인간의 심리를 그려내고, 자신의 내면과 외면의 상징을 반복적으로 그려내어 자신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조경희 _ My fall 116.8*91cm Acrylic on canvas


    My fall 53*45.5cm Acrylic on  canvas
    조경희 _ My fall 53*45.5cm Acrylic on canvas

     

    이번 전시는 3월 18일(월)부터 3월 28일(토)까지 열리고 기간 내 휴관 없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문의 SPACE129 전화 053-422-1293

  • 글쓴날 : [19-03-09 21:26]
    • 다른기사보기 강금주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