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극단고도 <아비,규환> 제2회 대한민국제에 진출하다
  • 극단고도 <아비,규환> 제34회 대구연극제 대상 수상
  • 제34회 대구연극제 경연부분시상식이 3월1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렸다.

    3월11일부터 3월17일까지 펼쳐진 이번 연극제에서는 6개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다. 심사위원으로 서영우, 정철원, 최주환으로 구성되었고,

    심사위원장 서영우 원로 연극인 심사평으로 희극의 3요소가 풍요했으며, 배우기량이 향상되었다고 평했다.

    극단고도 대표 김예진
    극단고도 대표 김예진


    올해 대구연극제 대상에는 극단고도(대표 김예진, 작 안희철, 연출 이현진)< 아비,규환>이 차지했다. 한 가정의 아파트 내부를 중심으로, 우리사회의 폭력과 억압을  강력한 존재를, 아빠와 지휘봉을 통해 벌여지는 현실의 문제를 상징성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그리고,  최우수 연기상에 극단고도 <아비,규환 엄마역>에서 열연한 김예진이 동시에 수상으로  대상과 함께 2관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연극제에 참가하게 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한편 이번 연극제는 가정을 중심으로  벌여지는  내용들이 4개 작품이나 출품되었다. 이번연극제에 경합을 벌인 작품중에 독특한 소재로 선상에서  벌여지는 집단폭력성과 광기가 얼마나 큰 비극을 자아내는지를 재조명한 극단예전(대표 이미정) <살육의 배(작, 연출 김태석)>는 관객의 관심을 받은 작품으로  무대예술상에 최정주, 연출상에 김태석이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우수연기상에 남자부문에는 극단처용 김일우<헬로우 오복성 덕칠역 >, 여자부문에는 극단미르 황현아 <너,우리집에 왜 왔니?  엄마역>, 신인연기상 부문에는 극단 돼지 박인경<소영이 할배  정소영 역 >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장에는 대구문화재단 심재찬 대표이사, 대구예총협회 부회장 강정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정풍영, 그리고 시 문화체육관계직원들,  원로연극인 홍문종을 포함한 많은 연극인과 관람객이 끝까지 자리해  시상식을 함께 했다.

    6월에 개최될 대한민국 연극제를  앞두고  치뤄져 대구연극제는 성공적행사 기원과  더불어 공연문화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겟다고 김종성회장이 폐막사를  갈음했다.

  • 글쓴날 : [17-03-18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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