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을 잇는 순회전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하다. 오직 대구에서만!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원화展>은 1967년 부터 시작하여 2018년 52회째 전시를 진행하였다.
매년 세계 80여개국 에서 3천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이 전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으며,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통해 최종 80여명의 작가들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하고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이번 전시는 일본의 5개 도시 순회전을 마치고 한국의 대구에서 한국 전시를 마감하고 바로 중국에서 순회전이 이어진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이번 전시 기간을 통해서 오직대구에서만 관람할 수 있다.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원화전>은 ‘볼로냐국제어린이도서전'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권위 있는 아동도서 전문가들에 게 전 세계 역량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재능을 평가받을 수 있는 장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이 전 시는 세계 각지의 젊고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에게 성공과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고 있으며,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일러스트 전시로 인정받고 있다.
매년 5명의 새로운 심사위원들은 80여개국 3000여명이 제출한 약 15000점의 작품 중에서 70 여 명의 작가 즉 300~ 400여점의 작품을 선정해야 한다. <볼로냐 전시 사무국>에서는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서 매년 세계 최고 권위의 전문가 5명을 비밀리에 위촉하며, 그들은 서로 누가 심사위원인지 모른 채 첫 대면을 하게 된다. 그리고 약 일주일간의 치열한 논쟁과 협의를 통해 현재의 트랜드와 미래를 이끌 차세대 일러스트레이터를 선정하고 있다. 여기에 제출하는 작품들 은 다른 곳에 발표한 적이 없어야 하며, 일정 규격의 원화로만 제출해야 하는 등 매우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서 선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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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 |
알탄Altan, 무나리Munari, 이노첸티Innocenti, 퀀틴블레이크Quentin Blake, 루자티Luzzati, 숀탠Shaun Tan까지 오랜 시간 수많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서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는 이야기와 문화, 비전을 공유하는 특별한 장소가 되고 있다. 지금도 미래를 이어갈 많은 차세대 아티스트들이 이 전시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코엑스에서 열렸던 두 번의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서는 여름에 7만 여명, 연말 3일간 무려 5 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 성황을 이루었다. 이는 일러스트에 대한 대중적인 인기를 짐작하게 하고도 남는다. 이처럼 일러스트의 인기는 최근 급격하고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편승하여 전년에 비해서 관람객도 큰 폭으로 상승 하고 있다. 또한,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의 부스 앞에는 유명 연예인들도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기이한 풍경도 쉽게 볼 수 있다. 이제 웹툰 작가에 이어 일러스트레이터들도 유명인사의 반열에 오르기 시작 한 것이다.
최근 바쁜 삶 속에서 작은 여유가 필요한 어른들에게 일러스트가 인기를 모으면서 일러스트는 연령을 뛰어넘어 하 나의 장르로 인식이 확장되고 있다. 화려한 색감과 섬세한 스케치, 위트 넘치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일러스트는 소장 욕구를 일으키는 최고의 예술 분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중이다.
한국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은 볼로냐 라가치상,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원화전, BIB 그랑프리, 칼테콧상, 안데르센상 등 세계 최고의 그림책 및 일러스트 공모전에서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으며 한국작가들의 수상 이 증가하면서 일러스트에 관심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그림책의 인기는 자연스럽게 일러스트 작가들에 게 연결되고 있으며, 이는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의 인기를 견인하는데 일조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이에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작가 권아라, 손혜란, 안경미, 윤주희, 이순옥, 황승혜 등 7명의 작가들이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에게 한국작가들의 위상을 보여 주고자 한다.
복잡 다난한 현대인들은 비교적 단순하게 그려져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의 선들에서 위안과 힐링을 얻고 있다. 그러한 선들이 주는 단순함 속에서 이 복잡한 시대를 살아내야 하는 현대인들은 절로 다독임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일러스트가 주는 따스함은 그래서 지금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안식처가 되고 있다.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원화 전>에서는 현대인에게 원화가 주는 따스함를 통해 작은 힘이 되고자 한다.
나미콩쿠르는 세계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통로이다.
나미콩쿠르는 남이섬에서 개최하는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으로 2012년 런던에서 열린 `IBBY 세계 총회’를 계기로 2013년 1회 공모전을 개최한 바있다. 나미콩쿠르는 전 세계의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각국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어린이 그림책의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는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2년에 한번, 세 번의 공모전이 진행되었으며, 지난 2017년 진행된 나미콩쿠르는 세계 89개국 1777명이 응모하는 아시아 최대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원화전>에서는 ‘2017 나미콩쿠르’ 수상작 중 7명의 작가의 작품 전시가 특별전으로 진행된다.
‘꼴로레 체험교육’은 전시 관람 후 흥미, 호기심, 영감들을 미술체험을 통해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원화전 작가 중 2018<볼로냐 아동 도서전>아이덴티티 대표 작가 클로에 알메라스의 작품세계로 우리 어린이들이 여행자가 되어 떠나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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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과 함께하는 체험교육 |
자신만의 생각을 독창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며 또한, 최근 교육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상상력, 감성, 소통, 창조능력을 자극시키며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온몸으로 경험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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