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도 참신하고도 새로운 흐름으로 가득 찬 9편의 신작 뮤지컬들이 극장을 가득 메웠다. 스릴러, 멜로, 시대극 등 해마다 주제도 결도 신선한 작품들이 를 통해 새롭게 개발되었고, 현재까지 39편이라는 놀라운 숫자의 작품들이 에 그 이름을 남겼다.

2015년 제1기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그간 365명의 인재들이 지원,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212명을 선발 및 교육하여 179명의 수료생을 배출해내며 명실상부 지역 유일의 뮤지컬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은 가 이룬 여러 가지 결실을 정리해본다.

지난 4년간 의 문을 두드린 365명의 지원자들 중 발전 가능성에 중점을 둔 뛰어난 212명의 인재들을 선발, 그들에게 학교나 학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실용적이고도 실질적인 뮤지컬 전문교육을 펼쳐왔다. 서울에만 집중되어 있던 교육과정들로 뮤지컬 전공 혹은 관련분야를 졸업하고도 뮤지컬 분야로 진출하고 싶으나 기회나 방법을 찾기 어려웠던 지역 인재들은 늘 소외되어 왔다. 하지만 현재 뮤지컬 분야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국내?외 최고의 강사진들로 구성된 를 통해 많은 지역의 인재들이 놀라운 성장을 보였고 의 큰성과이다.

제1기 배우과정 서영수 수료생은 국내 최고의 국립 예술학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제3기 창작자과정(작가부문)의 최영현 교육생은 전문사 음악극창작협동과정에 당당히 합격했다. 특히 본 아카데미 교육 외에 별도의 레슨이나 입시 준비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그 실효성이 더욱 빛을 발했다는 후문이다. 그 밖에도 제2기 배우과정의 김해연 수료생이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에, 제2기 최성우 수료생은 한세대학교 뮤지컬과에 수석으로 합격했다. 또 제1기 배우과정의 김재우, 제2기 황민태, 제3기 주현지 수료생들은 뮤지컬 명문으로 알려진 명지대학교 뮤지컬과에 당당히 입학을 알렸다. 이들은 모두 본 아카데미를 통해 자신의 전공과는 무관했던 뮤지컬에 대해 배우고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본격적인 프로 배우로 데뷔를 알린 수료생도 여럿이다. 제1기 배우과정 수료와 동시에 뮤지컬 ‘투란도트’에 오디션을 통해 당당히 합격한 신창욱 수료생은 현재까지도 뮤지컬 ‘호오이 스토리’, 연극 ‘오백에 삼십’ 등 끊임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제2기 이슬기 수료생은 제7회 DIMF 대상 수상작이기도 한 뮤지컬 ‘사랑꽃’에, 제3기 장슬기 수료생은 뮤지컬 ‘매천시장’의 주요 배역으로 발탁되며 데뷔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제1기 서영수 수료생은 뮤지컬 ‘반딧불’의 남자 주인공 ‘이정현’역으로, 제3기 김태윤 수료생은 뮤지컬 ‘My Son’의 남자 주인공 ‘소년’역으로 데뷔와 동시에 주연을 꿰차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창작자과정의 수료생들은 각종 공모전 등을 휩쓸고 있다. 제1기 창작자과정(작가부문) 손상민 수료생은 2016 부산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잃어버린 계절’로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경주 신라문화제 ‘물의 전설’, 대구 풍수지리음악극 ‘혈’ 그리고 2018 경남스토리 공모전(주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뮤지컬 ‘광복군 아리랑’으로 대상까지 거머쥐게 되었다. 또한 제1기 창작자과정 수료생인 박선희 작가, 구지영 작곡가 팀의 창작뮤지컬 ‘로렐라이’는 20:1의 경쟁률을 뚫고 제10회 DIMF 창작지원작에 당당히 선정되어 아카데미에서 개발한 작품이 최초로 무대화 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를 시작으로 박선희 수료생은 뮤지컬, 연극, 드라마 등 장르를 뛰어넘은 다양한 창작 활동에 프로 작가로서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구지영 수료생 또한 제1기 전호성 수료생과의 합작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안전문화뮤지컬 공모에서 ‘GO MUSIC’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제3기 창작자과정(작가부문) 김지식 수료생과의 협업을 통해 2018 CJ 스테이지업 공모에 선정되어 ‘라 루미에르’를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올해 일반인 뮤지컬 저변확대를 위한 ‘DIMF 뮤지컬아카데미’, 뮤지컬 전문인력양성, 지역을 넘어 세계로 로 큰 성과이다. 특히 는 해외에서 먼저 에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란 것에 의미가 있다. 단기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뮤지컬 인재 발굴과 육성에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지역의 인재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한 지원과 노력을 펼친 결과, 지난 4년간 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뛰어난 청년들이 뮤지컬 산업의 차세대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믿음과 열정으로 가득 찬 교육생들, 국내 최고의 강사진들의 최선을 다한 강의 그리고 DIMF의 지지가 모여 는 지난 4년 간 해마다 발전을 거듭해왔다. 끊임없이 진화하며 쉬지 않고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내년 4월 제5기 가 더욱 기대되는 바가 크다. 

문의는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053-622-1946 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