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현대미술을 이끌어 가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의 2019년 첫 전시가 대안공간 SPACE129 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작은 A4사이즈의 작품으로 시민들과 좀 더 가볍게 소통하고자 한다. 또한 열아홉번째를 맞이하는 ‘함께하는 A4'전은 2019년 기해년을 맞이하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원들의 한 해를 시작을 여는 전시이기도 하다.
 |
A4전 전경사진 |
약 3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1997년 대구에서 발족되어 지금까지 동시대 현대미술을 누구보다 더 시민들과 가까이 공유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전시 역시 2019년 새해를 맞이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예술을 함께 하고 싶은 대구현대미술가협회원들의 마음을 A4라는 작은 사이즈에 큰 의미를 담아 선보이고자 한다.
회화, 사진, 조형 등 작가들의 개성이 톡톡 튀는 평면회화들, 드로잉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손안에 잡히는 작은 A4에 다 들어있다. 하지만 작품 사이즈가 작아 작가의 개성과 색깔이 퇴색되는 것이 아니라 사이즈를 초월하여 작가의 역량을 담아내는 것이다.
움츠러들기만 하는 추운 겨울이 일반 시민과 소통하고자하는 A4사이즈의 현대미술작품들이 봉산문화거리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원 간의 끈끈한 교류도 도모하고자 한다. 작가들은 전시 때마다 작가들 간에 서로 주고받는 피드백과 격려들은 작가의 작품성의 발전과 함께 작가들 간의 단단한 결속력도 만들어 준다.
머물러 보는 관찰 대상으로의 작품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소장할 수 있는 작은 작품들은 감상자의 마음을 잡을 것이다.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의 적당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새해맞이 집안 분위기를 바꿀 작품을 구입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전시는 바쁘게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잠시라도 느긋하게 예술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강동구, 강문희, 고관호, 고수영, 권기자, 권기철, 권기태, 권정호, 김강록, 김결수, 김문숙, 김미련, 김민수, 김민아, 김민정, 김발랄, 김상열, 김석화, 김선경, 김성희, 김소연, 김 순, 김아라, 김아영, 김연수, 김은아, 김재경, 김재홍, 김정태, 김정태, 김향금, 김현미, 김현연, 김혜전, 김호득, 김희수, 노경진, 노상동, 노인식, 노중기, 노창환, 노환우, 류승희, 류은희, 류재민, 문진숙, 문혜주, 박경희, 박두헌, 박명순, 박미숙, 박미향, 박성희, 박순남, 박옥이, 박은진, 박재근, 박정은, 박정희, 박헌걸, 배윤정, 백수연, 백영애, 백화숙, 변미영, 변승민, 서수자, 서영주, 서은희, 서희주, 손노리, 송일금, 송호진, 신강호, 신경애, 신근희, 신명숙, 신상욱, 신은정, 신현상, 신현정, 신현진, 신현찬, 양성옥, 양준호, 양희용, 오세기, 옥영희, 우선영, 유경진, 윤명국, 윤상천, 윤우진. 윤인한, 윤채영, 이강우, 이계희, 이동재, 이명기, 이명미, 이무훈, 이민주, 이서윤, 이석희, 이안민지, 이영미, 이영철, 이완승, 이우석, 이은미, 이은중, 이인석, 이정원, 이주형, 이지영, 이태현, 이태호, 임경란, 임경록, 임경인, 임영규, 장세록, 전태희, 전효선, 정경화, 정성태, 정세용, 정연주, 정우영, 정유지, 정은유, 정자윤, 정종구, 정태경, 정해경, 제철규, 조경희, 조미향, 조해선, 차정보, 채정균, 최기득, 최병소, 최상용, 최성규, 최수남, 최수향, 최애리, 최창규, 최현실, 카와타 츠요시, 피선형, 한오승, 한용채, 한유민, 한주형, 허양구, 허재원, 허지안, 홍정선, 홍현기, 황인모, 황해연 163명의 작가이다.
주최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 SPACE129 전시문의 053.422.1293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