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호 개인전
2017년 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전 시리즈 세 번째로 방정호 개인전을 연다. 1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대왕 해파리, 대왕 잉어, 대왕 문어등 주로 먹으로 그린 대작이 웃는얼굴아트센터 오픈갤러리(관장 조만수)에 선보인다. 방정호 작가는 주로 육상의 동물들을 주로 표현했다. 작년 연말에 개인전을 하면서, 스스로 개선과 함께 변화의 필요성을 가졌다고 한다. 방 작가는 평면작업을 벗어나 영상작업을 통해 그 변화를 모색했다. 이번 전시는 평면작업으로, 그 대상을 연체동물에 한정했다. 기다란 촉수에서 유영하는 움직임에 생동감과 자유를 느꼈다고 한다. 방작가의 작품을 보면 매우 부드럽다. 하지만 순지를 분채해서 튜브물감으로 염색한 그 위에 수묵으로 동물을 그린다. 그 율동감은 용필법(用筆法)과 용묵법(用墨法)을 통해 자유자재로 형상화되어 작가의 의도대로 촉수 하나하나에 힘이 느껴진다. 방정호 작가는 영남대 한국회화과를 졸업했으며 중국미술학원국가대학 과학기술원에서 수학했다. 작년 12월에 개인전을 가지기도 한 방작가는 현재 갤러리 선제에서 영상작품 전시 중에 있다. 근래 보기 힘든 먹 작업을 통해 새롭게 해석된 한국화와 현대미술의 오묘한 조화를 볼 수 있다. 문의: 584-8718  | 방정호 개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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