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 만나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비르투오소 시리즈 III>가 오는 11월 30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세계 정상급 지휘자와 명연주자가 함께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비르투오소 시리즈’의 올해 마지막 무대이다.
지휘는 최근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며 최정상의 오케스트라 및 오페라단을 지휘해온 마시모 자네티가 맡고, 협연자는 다채로운 음색과 서정적인 표현력, 인상적인 기교로 전 세계 클래식 관객과 언론을 사로잡은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이다. 레퍼토리는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1번”과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그리고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이다. ‘비르투오소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두 작곡가의 넘버원(No.1) 작품들로 진한 감동을 전한다.
유연하면서도 청중의 가슴을 찌르는 불같은 지휘를 선보이는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는 세계적 오페라 하우스 및 콘서트홀에서 활약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드레스덴 젬퍼오퍼, 베를린 슈타츠오퍼 등 세계 유명 오페라극장에서 수많은 오페라를 공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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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마시모 자네티 |
한편, 이날 협연을 펼칠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은 바이올린 거장 안네 소피 무터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클래식계의 세계적 스타이다.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있으며 2007년 미국오케스트라연맹으로부터 ‘라이징 스타’로 선정됐고, 2013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유럽문화상 ‘영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무터 비르투오지’와 함께 투어연주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현재 뮌헨을 근거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연주회는 ‘고전 교향곡’이라고 이름 붙여진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제1번”으로 막을 올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과 함께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고 마지막으로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을 들려준다. 브람스의 첫 교향곡인 이 작품은 그가 20대 청년기부터 쓰기 시작해 40대 중년이 되어서야 완성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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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 |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는 “대구 시민들이 예술에 조예가 깊고, 클래식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구시향과 함께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연주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코피예프의 초기작 중 서정성이 짙은 두 곡과 브람스의 고뇌와 환희가 담긴 교향곡을 선택했다. 공교롭게도 대가들의 첫 번째 교향곡, 첫 번째 협주곡으로 대구에 첫 인사를 드리게 되었다. 처음의 설렘과 기대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및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위치한 대구공연정보센터에서 구입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 053-250-1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