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욱 조각전이 2018년 12월 4일에서 12월 9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린다.
배수관 국민대 미술학박사는 평론에서 '오랫동안 지켜봐 온 작가 신상욱은 언뜻 구성주의 양식을 보이면서도 모더니즘을 거쳐 포스트모더니즘을 지향하는 현대미술과 건축의 시대적 흐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예술에서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은 주로 건축에서 제기되어 예술계 전반으로 퍼져 나갔다. 특히 구성주의는 건축과 조각,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점차로 탈장르의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로 접어들면서 미술과 건축이 과거의 단절이 아니 소통적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진화하는데 있어 주요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작품의 조형적 특징으로는 기하학적 형태를 바탕으로 익숙함의 낯선 결합을 통해 건축공간이나 도시공간과의 생소한 만남과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 조각 재료에서 탈피한 새로운 물성 실험을 통한 조형의 불규칙적 변용을 통해 주변 존재들과의 이색적 접속을 시도하고 있는 작업 형태는 동시대를 호흡하는 작가 내면의 개인적 고뇌와 관심사를 오늘날 세상과 어떻게 대화할 것인지에 대해 깊은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고 말했다.
건축과 조각, 공간과 조각의 조화 또 불규칙을 제시하는 신상욱의 조각전.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는 이 계절, 건조하면서도 직각으로 떨어지는 조각에 더해지는 강렬함 색에서 조각가의 열정과 힘이 보인다.
그의 조각은 삼성라이온즈파크 후문, 청아람1단지 효성백년가약등에 소장되어있다.
전시문의는 수성아트피아나 작가 010 - 6565 - 1799에게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