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Run Space 두리미술관'에서 기획한, 2018년 신진작가 첫 개인전 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된 이수민 작가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학부 회화전공을 현재 이수 중이며, 이탈리아 밀라노 브레라 국립미술원 순수미술 1년 과정을 수료하기도 한 신진작가이다. 

세상 모든 만물로부터 얻은 영감을 통해, 작가 자신을 동식물로써 이입하고 있다고 말하는 이수민 작가의 작업은, 작품 속에서만 존재하는 ‘아이’들을 위한 세상이며 동시에 이입된 작가의 절대성 역시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만 의미를 지닌다.

유려하고 따스한 색채의 수채화로 표현된 동화적 이미지 속에서, 편안하게 뛰어노는 ‘아이’들과 그들의 터전으로써 함께 숨 쉬는 작가의 모습은, 현실 속에서 투영된 작가 자신의 모습이면서 동시에 이상적 영역으로의 연결을 의미하는 듯이 보인다.

결국, ‘세상 모든 만물’이라는 표현은 곧 작가를 둘러싼 현실 세계의 모든 것이자, 작가 자신을 의미한다. 

작품 속에서 배제된 ‘눈’은, 시각적이고 표면적인 모습에 집착하는 현실 세계에 대한 비판적 인식의 표현이며, 동시에 이상 세계와 구분되는 물리적 요소이다.

이번 전시는 2018년 11월 17일에서 30일까지 열린다. 전시오픈일정은 11월 17일 6시30분에  가진다. 전시문의 Artist Run Space 두리미술관으로 하면된다.

 

Artist Run Space 두리미술관 주소 : 대구광역시 서구 국채보상로 38길 55, 2층

- 문의 : 010-2952-6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