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생생한 예고편, <미리 보는 오페라축제>가 오는 9월 7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수성못에 설치된 수상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수성문화재단이 주최하는‘2018 수성못 페스티벌’의 개막축하 공연이기도 한 이번 연주는 예술의전당, 하이서울페스티벌, 인천공항 등지에서 클래식, 팝, 영화음악 등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정기공연과 지속적인 음반 발매를 통해 국내외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며 국민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는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단장 김미혜)의 연주로 진행된다.
2017년 미리 보는 오페라축제 수상음악회 공연장면 |
여기에 지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 중인 실력파 성악가 소프라노 조지영, 테너 하석배, 바리톤 이인철, 그리고 색소폰 전문연주자 박병기가 출연해 시민들에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개막 전 즐기는 ‘최고급 애피타이저’를선물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메인공연이자 오스트리아 뫼르비슈 오페레타페스티벌과합작한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Die Lustige Witwe (프란츠 레하르)>의 ‘입술은 침묵하고 Lippen Schweigen’, 대한민국 오페라의 시작을 알렸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 (주세페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Brindisi' 등 유명 아리아 뿐 아니라, 시민들의 귀에도 친숙한 영화음악, 대중가요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공연은 두 시간 가량 무료로 진행되며, 수성못 수상무대 부근의 노천 객석에서 자유롭게 감상하면 된다.
한편 9월 14일부터 10월 2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대구 전역에서 펼쳐질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베이스 연광철을 비롯한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오페라 <돈 카를로>를 개막작으로,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과 합작한 콘서트 오페라 형식의 ‘오페라 콘체르탄테’ <살로메>,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 영남오페라단과 합작한 창작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 오스트리아 뫼르비슈 오페레타 페스티벌이 자랑하는 왈츠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을 기념하는 폐막작 <라 트라비아타>를 메인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또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 북구 어울아트센터,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상화고택 등지에서 소극장 오페라 4개 작품도 함께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공연문의 대구오페라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