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가 오는 8월 17일(금) 오후 2시,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베이스 연광철과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특히 음악 분야에서 유명한 전문가가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가르치는 수업)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카데미의 역점 추진 사업인 신진 성악가 육성과정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의 특강 프로그램으로, 예술가의 삶과 철학을 나누고 성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음악적으로 더욱 향상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하였다.
이번 행사를 함께할 베이스 연광철은 최근 독일 정부로부터 베를린 궁정가수(Kammersaenger) 호칭을 수여받은 세계 최고의 성악가로서, 독일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 전속가수 역임(1994-2004)하였고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으로부터 궁정가수(Kammersaenger)호칭 수여받았다. 잘츠부르크 여름 음악 축제, 바이로이트 바그너 음악축제 등에서 활약했고 지금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런던 로열코벤트가든, 밀라노 라 스칼라, 파리 바스티유, 빈 국립오페라극장 등지에서 활약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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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연광철 |
자신의 삶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편 후배 성악가들이 오페라 가수로서 가져야 할 소양과 성악 기술적인 부분 등에 대한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마스터 클래스에는 최근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 및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주•조역으로 출연하는 등 역량 있는 신진성악가들이자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선발자인 소프라노 최윤희, 바리톤 강민성, 베이스 장경욱이 참가한다. 또한 대구오페라하우스 최상무 예술감독이 이 날 대담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세계적 오페라 가수 연광철과의 만남이 훗날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것을 꿈꾸는 미래의 오페라 스타들에게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후배 성악가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스 연광철은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9.14-10.21) 개막작인 <돈 카를로>에서 필리포 2세역을 맡아 감동적인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며, 티켓오픈부터 전국 오페라 팬들의 큰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 행사는 사전 예매를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예매 및 전화(053-666-6000) 예매가 가능하다.
궁정가수라는 의미의 '캄머쟁어'(Kammersaenger)는 최고의 성악가에게 부여되는 칭호다. 왕정시대 때 기량이 뛰어난 성악가에게 왕이 수여했던 것으로, 독일어권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에게 가장 영예로운 타이틀로 꼽히고 있으며 현재는 독일 주 정부 차원에서 수여한다. 베이스 연광철은 2018년 6월 21일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슈타츠오퍼)으로부터 동양인 성악가로는 이례적으로 궁정가수의 칭호를 수여 받았다.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는 유럽극장식 전문성악가 양성기관. 오페라 극장산하의 전문 성악가 트레이닝센터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18년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역량 있는 신진성악가들을 위한, 오페라하우스 극장 산하의 전문 성악가 양성기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