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7월 20일부터 9월 1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관에서 여름방학특별기획 “위대한 예술가의 일상 ”<피카소 사진展>을 개최한다.
수성아트피아는 예술의 대중성을 위한 전시를 개최하여 히에네스의 사진 기록위대한 예술가의 일상 <피카소 사진전>으로 독자적인 사진작품 세계와 피카소의 큐비즘의 이해를 높이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20세기인 속도의 세계에 대한 이해와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위대한 사람은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이 아니고 먼 곳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피카소의 일상을 보면서 우리 주변과 우리와 가까이에 위대함이 숨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전시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 피카소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직접 피카소와 같은 자신의 인물을 찍는 작은 스튜디오도 체험할 수 있다. 피카소처럼 평상시 자연스러운 모습이 인간의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힘을 체험한다.
20세기의 아이콘, 피카소 사진전으로 지역에 예술이해의 폭을 넓히고 대중 친화 전시를 개최하여 피카소의 인간적인 면과 예술을 더욱 쉽게 이해할 전시이다.
많은 저명 사진작가들이 위대한 피카소를 찍기를 원했고 찍기도 하였다. 예술가 피카소, 우상인 피카소보다는 이제까지 봐왔던 사진과는 다르게 인간 피카소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다. 히에네스의 사진 기록을 통해서 한 사내의 친구이며, 한 아들의 아버지, 그리고 남편으로서의 피카소를 만날 수 있다. 피카소의 친구이자 스페인 왕립 사진작가 히에네스의 사진 작품 80여 점이다. 피카소의 유년 시절, 생가 등 희귀 사진들, 전시 포스터와 함께 호반갤러리에서 구성된다.
멀티아트홀에서는 피카소와 브라크가 창안한 입체파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게르니카 작품에 스티커 붙이기,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여 피카소가 된 자신을 사진으로 기록하기와 워크북으로 20세기를 해석하는 방식이나 입체파를 이해하고 미래의 가치로 삼을 준비를 돕는다. 멀티아트홀은 천재 화가의 훌륭한 작업 방식(mechanism)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피카소의 작업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 그림이란 대명사로 사용되기도 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피카소의 작품을 이해하는 일과 현대를 이해하는 일이 관심을 가지면 어렵지만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입체파의 이해는 20세기의 미술의 종합이면서 결정판이기도 하다.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여 체험참가자가 피카소와 같은 모습으로 인화되는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피카소처럼 자신감을 가진 모습으로 나타난 자신을 기록할 수 있다. 피카소의 자신감은 자기 극복 과정이었다. 피카소는 어린 시절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서 학교를 그만두기도 했고, 청년기에 피레네산맥을 여섯 번이나 넘기도 했다. 화가로서 유명해졌을 때는 ‘그림이 지나치게 새롭다.’, ‘이해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고, 지금도 그러한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피카소는 이런 부적응을 창작의 원천으로 삼아 완전히 새롭고 종합적인 예술품을 만들어낸 긍정 효과를 낳았다. 입체의 여러 면을 평면에다 한 번에 나타낸 그림인데 새로운 개념과 장르를 개척했다. 피카소는 자유로운 상상력을 떠올리게 하며,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창작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했던 사람이었다. 모더니즘의 중앙에 서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피카소가 만든 역작의 과정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4차 혁명을 준비하는 힘으로 삼았으면 한다. 피카소는 90여 년을 살았고, 70여 년간 작품 활동을 했다. 그동안 어떤 한 스타일에 머물지 않고 계속 변화를 추구한 작가였다. 특히 자신이 살던 20세기 유럽 사회와 자기 삶의 변화를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했다.
후안 히에네스(Juan Gyenes 1912.10.21-1995.5.18)는 사진작가, 스페인왕립작가이며 대표사진 작품으로 피카소, 달리, 후앙미로, 안드레스 세고비아, 찰리채플린, 오마샤리프, 찰튼헤스톤, 로브리지아 카라얀, 루빈스타인, 몽세리 카비에, 이사벨 프리실라, 홀리오 이들래시아스 등있다. 1912년 10월 21일 헝가리 카포사바르Kaposav?r에서 태어나 1956년 파리에서『스페인 춤』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잡지 세뇨르Se?or를 발간하기 시작한다. <자신감과 열정 그리고 스튜디오 Orgullo y pasi?n y su estudio>라는 배우들을 찍은 사진은 영화사진계의 중요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1958년 스페인 국왕 Orden de Isabel la Cat?lica으로부터 십자훈장을 수훈하며 1960년 예술부의 후원으로 국립 도서관에서 첫번째 전시를 개최하였다. 1987년 다이애나 왕비가 주재한 왕실연회기념 런던 전시회에 참여, 1990 산페르난도San Fernando의 왕립 예술학교의 회원으로 임명받았으며 1991년 ‘스페인 50년 50a?os de Espa?a’전을 시작한다. 1994년 헝가리 정부로부터 예술훈장을 수여받았고 1995년에 세비야에서 그의 마지막 전시회가 열린다. 5월 18일 마드리드에서 작고하였다.
전시문의는 수성아트피아 전시팀 053)668-1580 으로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