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선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대구 들안길에 위치한 혼다아트라운지에서 2018년 7월 9일부터 29일까지 열리고 있다. ‘꿈빛담아 네게로..’의 타이틀로 열리는 작가의 환상적이면서 따뜻한 전시는 자연과 함께하는 순수하고 서정적인 감성 노래한다.
너의 노래 Ⅲ |
바삐 사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마음의 위안과 여유를 주는 힘이 있는 작가의 작품 속에는 자연에 동화 된 자아를 뜻하는 맑은 영혼의 어린 사슴이 등장한다. 작가는 자연이 주는 선물에 힘입어 그 아름다움을 닮은 꿈 빛을 찾으며 그녀가 느낀 작은 행복을 화폭에 담아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길 소망한다. 자연 속 순수감성의 결정체를 서정적 이미지로 표현하고 꿈을 꾸는 듯한 감성을 작품 속에 담아 노래한다. 전통 한지, 캔버스 등의 다양한 재료로 작업하며 홍익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대구교육대 조형창작교육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활발한 작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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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빛 Ⅰ |
홍원기 미술사학박사는 최진선작가에 대해 "작가의 작품 주제는 자연과 만나는 순수 감성의 서정적 이미지 구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특히 작가의 내면성을 본질적으로 탐구해 나가는 창조적 과정의 일환이라 할 수 있겠다. 작가는 “마음을 담으면 다 그릴 수 있다. 그게 제일 아름다운 작품이다!” 라는 예술적 사고를 바탕으로 꽃과 나비, 달팽이와 사슴, 의자 등을 통해 ‘따스함’과 ‘행복’을 은유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동화 속의 한 장면 같기도 한 소재들의 의도적인 공간구성이 특징적 이다. 또한 그녀는 자연의 일부로서 존재하고 싶은 인간의 본능, 자연으로의 회귀와 합일사상을 바탕으로 그와의 교감을 통한 진정한 ‘평온함’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몽환적이면서 환상적으로 표현하여 장식성을 획득하고 특유의 서정적 미를 보여준다. 맑은 영혼의 존재인 사슴과 자연 속 정령으로서의 달팽이를 꽃들과 함께 구성한 일련의 시리즈 작품들은 다채로운 색감처리로 작가가 생각하는 마음 속 자연의 한 단면을 환상적으로 표출하고 있다."라고 평했다.
전시문의는 혼다아트라운지 053-784-9000 작가 010-2406-2583 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