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은 7월 3일부터 7월 8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호반갤러리에서『김진혁』“Made in Kim jin hyeok 40”展을 개최한다.
수성아트피아는 지역 중견 작가를 조명하는 전시를 개최하여 김진혁 작가의 작품 대작 35여 점으로 독자적인 회화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김진혁 작가는 1978년 중앙일보 주최 국제서법휘호전에 수상하며 개인전을 가진 이후, 한국미술의 동질성 획득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동아시아의 역사성에 관심을 가졌다. 화력 동안 40년의 흐름을 평면과 입체로 펼쳐 보인다.
|
조선 호랭이 - 여름 acrylic on canvas, 162×130(cm) 2018 |
작가의 눈은 지난 역사의 시간으로 향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100년 질곡의 역사를 담은 동아시아의 이야기를 오늘에 ‘현전화’하는 프로젝트이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수년 간 근대 역사적 사실과 정체성에 관심을 가졌다. 몇 년 전,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이 개관하게 되면서 기념으로 열린 김진혁·취안우쑹의 주제전을 시작으로 김진혁의 <상해임시정부展>이 이어졌다. 이러한 작가 내면에 깔린 자존의식을 토대로 이번 작품이 품고 회화적 과정을 볼 수 있는 아름답고 묵직한 표면이 작업으로 드러난다.
작가 김진혁은 예술 작업 40여 년 동안 한국 미술의 동질성을 획득하려 지속해서 동아시아의 역사성에 관심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작업한 화력 40년의 흐름을 평면과 입체작품으로 펼쳐 보인다.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 호반갤러리에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조형성을 담아 회화 대작과 설치 작품 35여 점이 <메이드 인 김진혁 40 (made in Kim jin hyeok 40)>이란 주제로 전시될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는 지역작가의 예술성을 드높이고 대중의 예술접근을 확대하기 위해 전시를 지원한다.
작가의 눈은 지난 역사로 향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100년 질곡의 역사를 담은 동아시아의 이야기를 오늘로 ‘현전화’하는 것에 있었다. 작가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수년간 근대 역사적 사실과 정체성에 관심을 가졌다. 상해임시정부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는데 한국 특히 조선의 호랑이를 소재로 했다. 이 시리즈 그림은 작가가 시대정신과 전통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독립운동열사의 기개와 정신세계를 소나무나 대나무 등 자연사물과 연관하여 그린 그림이다. 작가의 표현이 현실인식에 대한 표현이고 작가의 책임이고 임무라고 생각한다. 작품은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고 역사의 논리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정신을 시대상황을 담은 그림으로 나타내려 한다.
<조선 호랭이 - 봄, 여름, 가을, 겨울>이란 명제로 대작 작품 4점에 백두산 지대에 서식하는 한국 호랑이를 민화풍으로 담았다. 작가는 민화로 표현된 호랑이를 통해 해학적이고 친근한 느낌과 장식적인 모습을 기본으로 현대화하고 동시에 한국 민족의 모습을 이미지화한다. 전통과 현대의 연속적인 이어짐에 관심이 있고 서예와 회화의 경계를 유기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은 독자적 형식논리를 갖추고 있어 독특한 전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
무제 도자기파편 50 x 40x10cm 2018 |
고충환(Kho, Chung-Hwan 미술평론)은 김진혁에 대해 "서화동원이라는 말이 있다. 글과 그림은 그 뿌리가 하나라는 말이다. 글과 그림이 서로 통한다는 말이다. 글과 그림이 서로 보완한다는 말이다. 미처 글로 한정할 수 없는 의미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림으로 못다 한 말을 글로 표현한다는 말이다. -중략-
김진혁의 그림이 그렇다. 그의 그림 속에서 그림은 글과 통한다. 그림은 글이 되고 싶고, 글은 그림이 되고 싶다. 작가의 그림 속에는 곧잘 한문자가 등장하고, 글에서 그림으로 그림에서 글로 이행 중인 기호가 등장하고, 글과 그림이 경계를 넘어 하나로 몸을 섞는 변태 중인 부호가 등장한다. 그렇게 그림 속에 들어온 글은 그림과 더불어 하나의 조형요소로 기능하면서 그림의 표현영역이며 그 의미를 확장시킨다.
-중략-
이러저런 면면에서 볼 때 작가는 전통과 현대의 유기적인 관계에, 전통(특히 근대)과 현대의 연속성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그 관심을 서체를 변주한, 서체와 회화가 경계를 넘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작가 고유의 형식논리를 통해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작가는 현재 자신의 호를 딴 학강미술관(고미술 중심의 컬렉션으로 이루어진)을 운영하고 있다. 인문학적 연구를 통해 창작의 깊이를 더하려는, 창작과 이론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평소 작가의 소신이 반영된 경우로 보인다."라고 평했다. 전시문의 수성아트피아 전시기획팀 053)668-1580 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