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가협회회원이자 서양화가 조해선이 봉산문화회관 1전시실에서 개인전을 가진다. 전시일자는 5월 8일~13일까지이다.
조해선_persona, 65x45cm, Oil on Korea Paper, 2018 |
조해선_persona, 162x130cm, Oil on Korea Paper, 2018 |
그의 작품들에서는 내면주의적 모습의 페르소나 보다는 외모지상주의적 모습의 페르소나에 가치를 두는 세태에 대한 씁쓸함을 표현한다.
얼굴위에 여러 가지 원색으로 표현한 것은 화려하게 보이겠지만 사실은 지극히 저차원적이고 표피적인 것을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며 가면에서 삐져나오는 둥근모양의 표현을 통해 어릿광대의 가면장식을 떠올리게 함으로써 이것이 하나의 어리석은 광대놀음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또한 물감을 끍어 낸듯한 바탕을 언뜻언뜻 드러나듯이 표현한 것은 실제모습과 다른 모습의 가면을 쓰고 인정받는 스스로를 비판하면서 자기 자신의 양심을 속이는 모습과 실제 자신의 모습이 가면 뒤에서 무시로 충돌함을 표현했다.
전시문의는 봉산문화회관053-661-3521 작가 010-3512-1721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