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Run Space 두리미술관'에서 기획한, 2018년 신진작가 첫 개인전 지원에 선정된 형성운 작가의 개인전이 5월8일부터 18일까지 두리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형성운작가의 영남대학교 대학원 트랜스아트과 트랜스아트전공을 마무리하는 학위청구전이기도 하다.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요소들인 바람, 향기, 공기 등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소리'라는 주제에 이른 작가의 시선은, 일상 속의 친숙한 요소이면서 동시에 비가시적이고 비물질적이며, 존재와 사라짐을 반복하는 '소리'의 시간적 특정에 대한 신비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 그의 작업들은, 소리의 특성을 활용하여 시각화가 이루어는 과정 속에서, 작가 본인의 주관을 담은 다채로운 색채를 통한 재해석이 가미되어 있다.
작가는 시각, 청각, 촉각 등의 다양한 감각의 수반을 통해 작품을 감상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도의 흔적들이라고 작업노트를 통해 말하고 있다.
'Artist Run Space 두리미술관'은 대구광역시 서구 국채보상로 38길 55 2층에 있으며 형성운 작가의 오프닝은 5월 8일 6시이다. 신진작가의 첫 전시에 관심과 박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