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길 초입에 위치한 예술상회토마에서는 그동안 사진전으로 활발한 전시를 해왔다.
오랜만에 한국화전으로 전시 오픈하게 되는데이번에 초대된 작가는 경북대학교미술대학에 재직 중인 신영호 교수이다. <리퀴드 드로잉 _ 기호감성>전이라는 제목으로 전시기간은 4월 27일 (금) 부터 5월20일(일)까지 열린다.
작가 신영호의 그림을 보면 기존의 전통화에서 다루지 않았던 대상을 소재로 한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개미와 모기, 꼴뚜기, 새우등등 생경한 대상을 해체적인 시선과 표현 방법으로 관중들에게 다소 익숙치않은 담론을이끌어 낸다 .
그러나 전통을 부정하지 않으며 너무 심각하거나 지루하거나 무겁지도 않다. 신영호 작가는 자신의 그림은 ‘그리다’와 ‘쓰다’의 경계에 존재한다고 말한다.
.
그는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로 학사와 석사를마친 후 북경의 중앙미술학원에서 서예를 공부했고 ‘서예와 회화의 비교 연구 ’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그림에서는 그가 공부했던 서예의 용필과 장법으로 개미와모기 새우를 한 호흡으로 써서 그린 작품을 표현하였음을 알 수가 있다.
전시문의는 053) 522 -8155. 010-8244-1119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