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토)부터 7일(월)까지 3일간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에서 ‘2018 아이조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풀어놓을 계획이다.
5월 5일(토) 저녁 7시에 펼쳐질 개막식 무대는 이화예술무용단, 어린이국악단, 변검술사 구본진, 나비 뮤지컬단을 초청해 수준 높은 레파토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아이조아 페스티벌’은 달성군 내 20-30대 젊은 부부의 가족단위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가족이 함께 누리는 문화를 장려하는 시대적 분위기에 편승해 아이는 물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되었다.
올해 아이조아 페스티벌은 아동극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팀들을 초청하여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만끽할 수 있는 쏠쏠한 재미를 한가득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주도하는 과학체험프로그램 등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다채롭게 기획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 7개 극단의 7개 작품들을 초청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감동의 순간을 마련했다. 축제가 시작되는 어린이 날인 5일(토)에는 늑대와 대치하는 아기돼지 삼형제의 위기 극복 스토리인 극단 엑터스토리의 <아기돼지 삼형제>가 아동극 릴레이의 첫 스타트를 연다.
축제가 무르익어 가는 6일(일)에는 2017 아시테지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연출상, 최고인기상을 수상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 초청된 작품인 극단 하땅세의 <오버코트>, 익숙한 동화에 전래동요와 전통놀이를 접목해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의 무대인 극단 온누리의 놀이연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서로 도와주고 착한 마음을 갖는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교훈을 담은 극단 고도의 <빨간모자와 늑대>가 관객을 찾아간다.
축제 마지막 날인 7일(월)에는 2016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은상, 2015 아시테지 겨울축제 우수작품 선정 등의 호평을 받은 극단 로.기.나래의 <파란토끼 룰루의 모험>, 익히 알고 있는 미녀와 야수 이야기를 각색한 극단 CT와 상상인형극단의 합작 인형극 <미녀와 야수>, 신명난 창작탈춤과, 전래민요, 팽이치기, 꼬리뽑기놀이 등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마당을, 어른들에겐 어린시절의 추억거리를 가져다주는 흥겨운 마당놀이인 극단 함께하는세상의 <꼬리 뽑힌 호랭이>가 3일간의 아동극 릴레이의 종점을 찍을 예정이다.
문의는 달성문화재단 053-659-4284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