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 ‘SPACE129’기획
봉산도예전 - <회화를 담다>展
대구현대미술가협회의 2018년 첫 도예전 <회화를 담다>가 봉산문화거리 내 대안공간 SPACE129에서 2018년 4월 10일부터 4월 16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에서는 아름다운 선을 가진 도자에 회화를 담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기존의 평면회화들과 다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일반 회화작품이 아닌 도자작품이기에 소장뿐만 아니라 실용성 또한 가진다.
이번 전시는 협회와 외부작가와의 소통으로 김순희, 박상은, 정태경, 이강현 2명의 기존 협회작가와 2명의 외부작가를 더해 총 4명의 작가들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유화, 동양화 등 작가들의 개성이 톡톡 튀는 회화를 그리던 작가들이 도자를 만나 더욱 재미있고 실용적인 작품을 만들어 전시할 예정이다.
|
김순희 -Balance-slip casting
|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원 간의 교류도 도모하는 ‘회화를 담다'전은 작년도까지 초대 개인전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여러 작가를 초대하여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보다 더 많은 작가를 섭외해 나은 작품을 출품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시 때마다 서로에게 주어지는 피드백과 격려들은 작가의 작품성의 발전과 함께 작가들 간의 단단한 결속력도 주어진다.
|
이강헌
|
머물러 보는 관찰 대상으로의 작품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소장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예 작품들은 감상자의 마음을 잡을 것이다. 다양하고 적당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봄맞이 집안 분위기를 바꿀 작품을 구입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라도 느긋이 봉산문화길를 거닐며 꽃내음을 맡는 여유를 선물하고 싶고, 예술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참여작가는 김순희, 박상은, 이강헌, 정태경이며 문의는 스페이스 129 전화 053-422-129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