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예전의 '마르지 않는 것' 공연 장면 |
'마르지 않는 것'은 2013년 3월 극단예전이 주최한 한일연극교류전에서 초연했고, 이듬해 10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타이니엘리스페스티벌에 초청 받은 작품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전장으로 보낸 가족들은 서로를 위로하며 하루하루를 지낸다. 지휘관이 보낸 편지를 같이 읽으며 군인들이 무사함에 안도한 것도 잠시, 몸을 다쳐 전역한 가즈니 하사가 전한 전장의 소식은...
전장에서 죽은 동료들의 소식을 전하며 비통한 가즈니 하사(성용훈 배우) |
연출을 맡은 김태석은 "전쟁을 겪어본 세대와 겪지 않은 세대는 삶에 대한 인식과 가치관이 틀리다. 나 또한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이고 보니 작품분석에 한계가 있다"라고 말하고 "전쟁 장면 하나 없는 반전연극"이라고 설명했다.
3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4시와 7시, 일요일은 오후 4시에 열린다.
일반 25,000원(10인 이상 단체 20,000원), 청소년 15,000원(단체 10,000원) 공연 및 예매 문의: 053-424-9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