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수성아트피아의 세 번째 자체 제작 뮤지컬 <달빛에 잠들다>
  • 수성아트피아의 세 번째 자체 제작 뮤지컬
    수성구 문화유적 ‘모명재’ 주인공 두사충을 다룬다
    뮤지컬 <달빛에 잠들다>

    수성아트피아는 수성구의 문화 콘텐츠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모명재’의 주인공인 ‘두사충’을 소재로 한 뮤지컬 <달빛에 잠들다>를 제작한다. 2013년에는 만촌동의 고모령 전설을 바탕으로 한 악극 <비 내리는 고모령>, 2015년에는 대구의 자랑인 미(美)를 바탕으로 한 미스코리아 선발기를 다룬 뮤지컬 <미스코리아>를 제작했다. 올해 제작하는 <달빛에 잠들다>는 수성구의 문화유적 ‘모명재’의 주인공이자 대명동 이름은 지은 풍수지리가 ‘두사충’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뮤지컬로 선보인다. 뮤지컬 <달빛에 잠들다>는 12월 본 공연에 앞서 제작발표회를 가지며 지역 언론계에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제작발표회는 공연소개, 주요 장면 실연, 관장 연출가 등 제작진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제작발표회는 11월 27일(월)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두사충’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원군으로 참전해 공을 세운 명나라 장수이다. 이후 조선으로 귀화하여 대구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간다. 충무공 이순신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는 두사충은 당시 조선의 수군을 통괄하던 이순신 장군을 도와 전략 전술에 도움을 줬다. 뮤지컬 <달빛에 잠들다>는 두사충과 이순신 장군의 우정을 바탕으로 선조로부터 이순신의 시신과 묘를 지켜낸 이야기를 담아 관객에게 전한다.


    수성아트피아는 우리의 역사가 담긴 뮤지컬 제작을 위해 드림팀 제작진을 구성했다. 
    극작에는 뮤지컬 <아랑가>로 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에 당선된 작가 김가람이 맡았다. 연출에는 극단 구리거울 대표이자, 최근 대구시립극단 <리어왕>으로 저력을 보여준 김미정이 맡았다. 특히 국악을 기본으로 한 한국형 뮤지컬 제작을 위해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작곡가 류형선이 음악을 맡는다. 
    배우들의 라인업 또한 기대를 모은다. 두사충 역은 팝페라그룹 유엔젤보이스 출신으로 뛰어난 가창 실력을 지닌 역사뮤지컬 전문 배우 정도원이 맡았다. 그리고 최근까지 서울에서 인기리에 공연된 뮤지컬 <나폴레옹>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전걸이 이순신 역, 배우 황두현이 이완 역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SBS스타킹에 출연한 배우 손현진, tvN <슈퍼디바> 우승자인 배우 장은주, 2015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최용욱 등이 출연해 뮤지컬 <달빛에 잠들다>를 빛낸다. 

    11월 27일 제작발표회를 가지고 공연은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공연문의는 수성아트피아 공연기획팀  053)668-1563으로 하면된다.

  • 글쓴날 : [17-11-2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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