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국악 유망주들의 무대 대구시립국악단 <제23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현창)은 2017년 11월 9일(목) 오후 7시30분에 제23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앞으로 국악계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 연주자들의 연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무대이다.
이번 공연의 협연자로 나설 국악 유망주들은 지난 10월 11일(수) 대구시립국악단에서 실시한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한 국악연희단체 난장(타악/김한솔, 박민선, 이재서, 지용권), 구나은(해금/소선여자중학교 3학년), 서민정(거문고/경북대학교 국악학과 2학년), 권민창(대금/영남대학교 국악과 3학년), 김소정(가야금/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3학년), 이희주(타악/김천대학교 음악학과 2학년)이상 여섯 팀, 아홉 명으로 협주곡을 선보인다.
첫 번째 협연팀은 프로젝트 연희단체 ‘난장’으로 경기도당굿 장단에 의한 타악협주곡 ‘불꽃’(작곡_ 이정호)을 선보인다. 다음으로 소선여자중학교에 재학 중인 구나은 학생이 ‘지영희류 해금산조 협주곡’(편곡_ 이강덕)을 들려준다. 거문고협주곡 ‘수리재’(작곡_ 정대석)는 경북대학교 국악학과에 재학 중인 서민정 학생이 들려준다.
대금협주곡 ‘대바람 소리’(작곡_ 이상규)는 영남대학교 국악과에 재학 중인 권민창 학생이 연주한다. 신석정의 시 ‘대바람 소리’에 영감을 받아 작곡 된 이 곡은 1978년 작곡상의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한 곡이다.
25현가야금과 관현악을 위한 변주곡 ‘한오백년’(작곡_ 이건용)에서는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에 재학 중인 김소정 학생의 가야금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의 마지막 무대로 모듬북협주곡 ‘타’(작곡_ 이경섭)를 김천대학교 음악학과에 재학 중인 이희주 학생이 들려준다. 구담예술진흥회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타악주자 이희주의 화려하고 힘 있는 모듬북을 감상할 수 있다.
이현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실력과 열정을 두루 갖춘 어린 연주자들의 무대를 봐주시고, 그들의 미래와 국악의 발전에 큰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현창 예술감독은 11월 1일 대구시립국악단 제7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위촉되어 이번 공연에서 예술감독으로서 첫 지휘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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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창지휘자 |
대구시립국악단 제23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초대권 소지자에 한하여 당일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단체운영팀(053-606-6193/6338)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