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합창단 제136회 정기연주
합창과 타악기의 만남
2017. 3. 23 (목) 오후 7:30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대구시립합창단은 약동하는 봄을 맞아 제136회 정기연주회 “합창과 타악기의 만남”을 오는 3월 23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한다. 1부에서는 론 넬슨의 “세 개의 야상곡”, 이민정 편곡의 “봄 가곡 연곡”, 타고르 시에 가사를 붙인 비타우타스 미슈키니스의 북유럽 합창곡을 부른다. 2부에서는 작곡가 이건용의 “AILM 미사”를 연주할 예정이다. 1부 첫 무대는 론 넬슨의 “세 개의 야상곡(Three Nocturnal pieces)”으로 시작한다. 미국의 작곡가이며 지휘자인 론 넬슨(Ron Nelson,1929~현재)의 “세 개의 야상곡”은 ‘나의 부모님께’ 헌정된 작품으로 ‘망원경(The Telescope)’, ‘안개(Fog)’, ‘밤(Night)’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이어 이민정 편곡의 봄을 주제로 한 다섯 편의 가곡 모음곡을 부른다.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이’, 김규환의 ‘남촌’, 홍난파의 ‘봄이 오면’, 현제명의 ‘나물 캐는 처녀’, 홍난파의 ‘봄 처녀’ 등의 가곡에 새로운 색채를 덧입혀 선보일 예정이다. ‘앞강에 살얼음 낀’ 추운 겨울이 ‘산 넘어 남촌으로 해마다 불어온 봄바람’을 맞아 ‘산에 들에 핀 진달래처럼 내 마음도 피어’라며 내 마음에 들어온 봄을 ‘아지랭이 잔잔히 끼인 어떤 봄날, 진주이슬 신은 봄 처녀 뉘 찾아 오시는지’ 등으로 노래한다.
그리고 타고르의 시집 “기탄잘리”의 시를 가사로 쓴 북유럽 작품 세 곡 ‘At this time of my parting’, ‘I am here’, ‘The night’를 연주한다. 비타우타스 미슈키니스(Vytautas Miškinis, 1954~현재)는 리투아니아 출신의 작곡가, 합창지휘자, 교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음악가이다.
2부는 타악 앙상블 탑 퍼커션이 특별 출연하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자레드 스피어스의 ‘베이포트’를 들려주며 연주회의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탑 퍼커션은 대구의 젊고 유능한 타악기주자들이 모여 타악기공연의 활성화와 대중들에게 수준 있는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결성되었다.
이어 작곡가 이건용의 “AIML을 위한 미사”를 연주한다. AILM이란 Asian Institute for Liturgy and Music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필리핀의 마닐라에 있는 연구소 겸 작은 음악학교이다. 이 곡은 필리핀 찬가인 “Infagg"의 멜로디를 부분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 외에는 화성이나 리듬, 선율, 음색 등에서 한국적 신명이나 얼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작곡가 이건용 특유의 섬세한 대위법적 작곡 기법은 대중은 물론 연주자들을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1991년에 완성되어 그해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인 AILM Choir에 의하여 초연되었다. 한국에서는 지휘자 안승태가 대구시립합창단 및 대전시립합창단을 지휘하여 각각 연주한 바 있으며 대구시립합창단에서는 CD를 출반하였다. 안승태(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마음을 두드리는 타악기와 합창의 만남을 통해 약동하는 봄기운이 만물을 깨우는 3월, 대구 시민의 마음 문을 열어 보고자 한다. 자연적인 정서가 흠뻑 젖은 세계 유수의 작품과 우리 정서에 맞는 봄 가곡이 객석에 봄기운을 불어 넣길 기대한다.” 라고 연주회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주회의 입장료는 A석 1만6000원, B석 1만원 발코니 5천원으로, 경로(본인)와 장애인(동반1인), 국가유공자(본인), 학생(초․중․고․대학생)의 경우 50%, 10인 이상 단체의 경우 30%의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고 발코니석의 경우 모든 할인에서 제외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2월 6일부터 가능하며 대구콘서트하우스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에서 또는 티켓링크 인터넷(http://www.ticketlink.co.kr)과 전화(1544-1555)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합창단(053-250-14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어 이민정 편곡의 봄을 주제로 한 다섯 편의 가곡 모음곡을 부른다.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이’, 김규환의 ‘남촌’, 홍난파의 ‘봄이 오면’, 현제명의 ‘나물 캐는 처녀’, 홍난파의 ‘봄 처녀’ 등의 가곡에 새로운 색채를 덧입혀 선보일 예정이다. ‘앞강에 살얼음 낀’ 추운 겨울이 ‘산 넘어 남촌으로 해마다 불어온 봄바람’을 맞아 ‘산에 들에 핀 진달래처럼 내 마음도 피어’라며 내 마음에 들어온 봄을 ‘아지랭이 잔잔히 끼인 어떤 봄날, 진주이슬 신은 봄 처녀 뉘 찾아 오시는지’ 등으로 노래한다.
이어 작곡가 이건용의 “AIML을 위한 미사”를 연주한다. AILM이란 Asian Institute for Liturgy and Music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필리핀의 마닐라에 있는 연구소 겸 작은 음악학교이다. 이 곡은 필리핀 찬가인 “Infagg"의 멜로디를 부분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 외에는 화성이나 리듬, 선율, 음색 등에서 한국적 신명이나 얼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작곡가 이건용 특유의 섬세한 대위법적 작곡 기법은 대중은 물론 연주자들을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1991년에 완성되어 그해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인 AILM Choir에 의하여 초연되었다. 한국에서는 지휘자 안승태가 대구시립합창단 및 대전시립합창단을 지휘하여 각각 연주한 바 있으며 대구시립합창단에서는 CD를 출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