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키아의 승리의 여신’, ‘피에타’, ‘생각하는 사람’, ‘칼레의 문’... 여기까지 나오면 다들 “아하 ! 조각이야기구나” 할 것이다.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조각품을 그저 감상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 받고 있는 동촌유원지, 아양아트센터, 아양기찻길의 야외와 실내를 연계한 조각 작품전이 9월 5일 부터 9월30일까지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리게 된다.
지역의 우수한 조각가의 작품을 평상시 운동이나 마실 나온 시민들 또는 관광객이 많이 통행하는 공공장소에 설치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 보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무엇보다 생활 가까이 위치한 공공시설이 지역민의 일상과 지역문화를 아우르는, 그리하여 사람과 예술이 함께 공존하는 열린 문화공간 역할 수행으로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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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호_Wind, 3200x700x1100mm,black stone,2015 |
공간별 출품작은 아양아트센터 야외에 대형작품 6점(방준호, 김봉수, 박정기, 신동호, 이기철, 이태호), 아양갤러리 소품 36점(김기주, 박휘봉, 이상헌, 임영규, 한오승 등), 아양뷰갤러리 8점(형성운, 최윤희, 김광준, 승희동) 등 총 50여점을 관람 할 수있다.
김봉수_I am Pinocchio17-1 Bronze 160x80x120cm |
이번 행사는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문예회관 전시 기획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 그룹 ‘한국조각가협회 대구지회’, ‘경북조각회’, ‘대구청년작가회’의 많은 협조를 진행되었으며, 원로 조각가부터 현재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청년 조각가까지 참여 한다. 야외 조각품은 직접 만지고 사진도 찍을 수 있으며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바람개비 만들기, 솟대 만들기 행사도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