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2017 강정 대구현대미술제 ‘강정, 미래의 기록 (A Statement of Continuous Journey)
  • 7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 대구 달성군 강정보 일대
  • 2017 강정 대구현대미술제는 ‘강정, 미래의 기록 (A Statement of Continuous Journey)’라는 제목으로 2017년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48일 동안, 안미희 예술감독의 지휘 하에 국내외 총 24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대구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 일대에서 열린다.

    2012년 첫발을 딛어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강정 대구현대미술제는 지난 5년간 미술제가 이루어 놓은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 맞이하는 대구현대미술에 대해 발전을 모색하는 첫 여정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대개의 ‘야외미술제’가 자연환경과 열린 공간의 한정성을 배경으로 작품의 ‘조형성’을 표현하는 것에 그쳤다면, 올해의 미술제는 강정현대미술제가 계승하고자 하는 70년대 ‘대구현대미술제’의 정신인 실험성, 도전성, 급진성에 적극적으로 다가가고자한다.

    강정보는 전형적인 하얀박스로 인식되는 미술관의 닫힌 공간이 아니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미술을 향유하고 보다 가깝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강정보의 디아크를 중심으로 펼쳐진 공간 그리고 강이 흐르는 특성을 잘 살린 미술 전시공간일 것이다.

    마크그리드마틴 크리드 (Martin Creed), Work n°262 (Half the Air in a Given Space), 2001, installation, Green Latex Balloons, Dimensions variable. FRAC Occitanie Montpellier Collection. Image courtesy of FRAC Occitanie Montpellier
    마틴 크리드 (Martin Creed), Work n°262 (Half the Air in a Given Space), 2001, installation, Green Latex Balloons, Dimensions variable. FRAC Occitanie Montpellier Collection. Image courtesy of FRAC Occitanie Montpellier


    참여작가는 고관호(대구), 구수현, 김 준, 박기진, 박여주, 박제성, 서성훈(대구), 이은선, 이정배, 이화전(대구), 이혜인, 임우재, 전리해(대구), 정지현, 최대진, 최춘웅, 하광석(대구), 함양아, 홍승혜, 알랭 세샤스 (Alain Sechas, 프랑스), 디트리히 클링에(Dietrich Klinge, 독일), 화렌틴 오렌리 (Fahrettin Orenli, 터키/네덜란드), 제니퍼 스타인캠프(Jennifer Steinkamp, 미국), 마틴 크리드 (Martin Creed, 영국) 국내외작가 24명이다.


    이은선,Yellow Tree, 나무에 리본 설치,가변크기. Image courtesy of the artist.
    이은선,Yellow Tree, 나무에 리본 설치,가변크기. Image courtesy of the artist.

    전리해, 남겨진 시간, 미래의 기록, 2017, 193x 600 cm, Digital pigment print
    전리해, 남겨진 시간, 미래의 기록, 2017, 193x 600 cm, Digital pigment print

    이런 공간에 어떤 작가들이 어떤 혁신적인 작품을 전시할 지 2017 강정 대구현대미술제가 기대되며 여름밤 무더위를 시키러 강정보로 나서는 대구시민에게 어떤 기쁨과 영감을 주는 미술제가 될지 기대되는 바이다.

    문의: 053-659-4294

  • 글쓴날 : [17-07-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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